CJ프레시웨이가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에서 수입·수출 부문 AA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유통업계를 통틀어 AA등급을 취득한 기업은 CJ프레시웨이가 최초다.
AEO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기준 분야에서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업체를 뜻한다. AEO 공인을 받은 기업에는 등급이 부여되며, A, AA, AAA 총 3개 등급으로 나뉜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AEO 공인심사에서 수입, 수출업체 2개 부문에서 수출입 안전관리 수준을 높게 평가받아 이전보다 상향된 AA등급으로 AEO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CJ프레시웨이는 2025년까지 화물검사비율 축소, 신속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다양한 행정 혜택을 받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2012년 동종업계 최초로 A등급을 취득했으며 인증 기간 만료에 따라 2015년에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통상 AEO 인증은 재인증 절차를 걸쳐 5년마다 갱신된다.
윤태혁 CJ프레시웨이 SCM담당 상무는 “이번 인증 상향으로 CJ프레시웨이의 우수한 수출입 관리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AEO등급 추가 상향은 물론, 글로벌 사업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