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美·EU에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 공급 두 배 확대

[사진= SK케미칼 제공]
[사진=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은 코로나19로 개인보호장비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지역에 방역용 투명소재 '스카이그린'(PETG) 공급을 두 배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스카이그린은 유리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을 갖췄다. 장비에 금이 가 부서지는 크랙 현상과 뿌옇게 색이 변하는 백탁현상을 크게 줄였다. 안면보호대와 투명 방역창에 적합하다. SK케미칼은 이를 지난 2000년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한 바 있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미국, EU시장에는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맺어 온 전통 고객사들이 많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고객사들에 도움이 되도록 충분한 물량을 신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