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 선정...5년간 130억원 투입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첨단 기능성 소재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동안 13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시기능 보조기기관련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시과학센터에서 학생들이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안경광학과 시과학센터에서 학생들이 실습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사업으로 콘택트렌즈, 안내렌즈 등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안경광학과 등 관련 학과 교수와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 연구원 등이 참가해 시제품 제작지원, 시험분석 인증지원 등에 나선다. 이번 사업으로 수혜기업 매출 10%, 수출 20%, 고용창출 3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홍 대가대 안경광학과 교수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시기능 보조기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기업의 기술, 품질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