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코로나19 특위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인도네시아 하원이 주최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영상회의'에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인도네시아 하원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한국을 선정, 국회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회의는 줌(ZOOM) 앱을 통해 진행됐다.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파들리 존 인도네시아 하원 의회간협력위원회(BKSAP) 위원장, 모하마드 라시드 하스논 말레이시아 의회 부의장, 응웬 반 기야우 베트남 의회 외무위원장, UN 및 WHO 관계자 등이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의회 관계자들은 한국이 어떠한 방법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신속하게 막고 경제적 위기에 대해서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대량 진단검사 실시,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의 자가격리 지침 준수, 정례브리핑을 통한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이 주효했다”며 “인도네시아와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한국의 대응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