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가 백업 데이터가 위변조될 가능성을 차단해 랜섬웨어 감염 시 빠른 복구를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 '이뮤터빌리티 플러스'는 랜섬웨어 영향을 완화하는 기술이다. 고속 복구 기술이 적용됐다. 올플래시 파일과 오프젝트 플랫폼 '플래시블레이드'에서 안전 모드 기능으로 제공한다. 플래시블레이드에 저장된 백업 데이터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랜섬웨어는 공격 투자수익률(ROI)이 크고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를 다크웹 등에서 구하기 쉬워지면서 최근 수년간 급증했다. 공격자는 피해자로부터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백업 데이터를 훼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이 같은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과 단순성, 고속 복구 기술 세 가지를 접목했다. 플래시블레이드 안전 모드가 제공하는 스냅샷 기능이다. 스냅샷은 순간적인 장면을 포착해 화면에 담는 것을 뜻한다. 이뮤터빌리티 플러스 기능을 이용하면 정보기술(IT) 자산이 침해됐더라도 백업 자산을 원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
스냅샷 기능을 실행하면 이용자가 설정한 기간 동안 플래시블레이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대상으로 스냅샷이 자동 촬영된다. 촬영이 종료된 이후에는 관리자를 비롯해 이를 실행한 고객이라도 스냅샷을 삭제할 수 없다. 소프트웨어(SW) 형태로 제공되는 일반적인 보안 솔루션과 달리 퓨어스토리지는 자체 플랫폼 기능으로 고객 정보를 보호한다.
랜섬웨어 감염 이후 복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선 백업 사본과 함께 고속 복구 역량이 필요하다. 플래시블레이드는 시간당 최대 270테라바이트(TB) 복구 성능을 지원한다. 업계 평균 복구 성능이 시간당 20TB 수준이다.
매튜 우스티븐 퓨어스토리지 아태일본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 내 자금 제약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으로 인해 서비스형 스토리지(SaaS)와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이 퓨어스토리지 제품에 더욱 빠르고 쉽게 접근해 랜섬웨어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