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하나투어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델 테크놀로지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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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하나투어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유연성과 민첩성, 효율성을 높이는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과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이 대거 적용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른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고 정보기술(IT)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나투어는 트랜잭션 증가에 따른 클라우드 비용 상승, 데이터센터 시스템 간 연동 불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환경 복잡성, 관리 비효율 등 문제가 있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해 통합 관리와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구축으로 비즈니스 민첩성과 비용 효율성을 강화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연계가 가능하다. VM웨어 솔루션을 적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일관되게 운영하고 관리한다. 앱을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하더라도 별도 수정이 필요하지 않다.

VM웨어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가 핵심 IT 인프라 솔루션으로 활용됐다. VM웨어 'v클라우드 스위트'는 하이퍼바이저와 'v리얼라이즈 스위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동시에 제공한다. 클라우드 모니터링과 운영·관리를 수행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도 반영됐다. VM웨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vSAN'을 활용해 소프트웨어(SW) 정의 스토리지를 구축했다. VM웨어 네트워크 가상화·보안 플랫폼인 'VM웨어 NSX'로는 분산 라우팅, 분산 방화벽, 네트워크 주소 변환(NAT)을 위한 SW 정의 네트워크를 도입했다.

하나투어는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출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 여행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 멀티 클라우드 여정 동반자로서 VM웨어를 포함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