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이 개발하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이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AV-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다. △과잉탐지 △퍼포먼스 △미탐지 3개 항목에서 각각 최고점인 6점을 받았다.
'온백신'은 기계학습 탐지에서 과탐이 발생하면 평판 검증을 통해 오류를 바로잡도록 설계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판 검증 없이 기계학습 기술만으로도 과탐 0개를 기록해 한층 발전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종합 탐지율 또한 99.8%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큐리온은 매 홀수 달 진행되는 AV-테스트에 지속 참여하며 99% 이상 탐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시큐리온은 11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이성권 대표를 신규 선임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밝혔다. '온백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을 아우르는 종합 보안 솔루션 브랜드 '온' 시리즈를 판매·보급하는 데 주력한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시큐리온은 자체 개발 엔진으로 글로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스타트업에 1~2년간 '온백신'을 무상 제공하는 '스타트업팩' 서비스 등 고객사와 윈윈하는 방안을 지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