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실내·실외 미세먼지 측정기 1등급 획득…스마트시티 사업 박차

케이웨어 측정기 3종
케이웨어 측정기 3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가 실내·실외 미세먼지 측정기 전 모델에 대한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을 마치고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케이웨더가 개발한 실내 2종, 실외 3종 등 총 5종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측정기 모두 성능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측정 환경과 용도에 따라 측정기를 선택하도록 2등급 성능 측정기도 개발해 선택 폭을 넓혔다.

케이웨더는 그동안 전국 단위 미세먼지 측정망 운영 경험과 인증받은 미세먼지센서를 활용해 서울시 'IoT 도시데이터 시스템' 근간 '도시데이터 센서(S-DoT, Smart Seoul Data of Things)'를 개발했다.

도시데이터 센서는 미세먼지, 소음, 조도, 온도, 습도, 자외선, 진동, 풍향, 풍속, 유동인구 등 10가지 스마트시티 기본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측정기다. 서울 전역에 '주거공간' '상업공간' '개방공간' 등 시민이 생활하는 공간 특성에 맞춰 850대를 설치했다.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 처리 고도화에 나선다.

케이웨더는 수집한 실외 데이터에 전국 2만여 실내 측정기 데이터를 더해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폭염 등 주거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실외 데이터 추가 확보와 어린이집, 학교, 사무실, 가정 등 실내 환경에 맞는 공기질 개선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미세먼지 인증제를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으로 삼아 스마트시티 밑그림을 그려줄 다양한 측정기 라인업 구축과 측정 요소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된 실내·실외 미세먼지 측정기로 수집한 공기 빅데이터는 상세 미세먼지 예보나 다양한 공기서비스 뿐만 아니라 환기장치 효율적 운영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