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친환경 캠페인 '내일의 발걸음'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내일의 발걸음'은 ABC마트와 고객이 함께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ABC마트는 일부 매장 내 친환경 종이 쇼핑백을 도입했으며 5월 중으로 전 매장에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제품 배송 시에는 비닐 포장지 대신 친환경 종이 포장재만 사용한다.
ABC키즈마트에서는 소비자 편의와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생분해성 친환경 비닐로 제작한 비닐 쇼핑백을 도입한다. 매장 내외부 연출 및 진열에 활용되는 소품들도 허니콤보드, 코르크, 에코보드 등 친환경 소재의 제작물로 교체한다.
사은품 역시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변경했으며 구매 고객에게 오는 29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스케치북과 색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ABC마트는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사무실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있다.
또한 매장 내 우천 시 사용되던 우산 비닐을 없애고 매장 입구에 우산빗물제거기를 비치했다.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BC마트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필(必) 환경'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캠페인 '내일의 발걸음'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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