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박혜자)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로 대학 개강이 연기되면서 교육부와 함께 대학 원격수업을 지원할 대학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학원격교육운영지원센터는 대학 교수자에게 강의콘텐츠저장소를 제공, 필요시 언제든 강의 탑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학에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지원해 대학의 원격수업에 필요한 환경을 돕는다.
KERIS는 대학 비대면 수업 장기화에 대비해 학습관리시스템이 미구축된 대학에 우선적으로 중앙학습관리시스템을 제공할 예정다. 총 5만명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그 외 대학 원격수업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이드 안내 및 실시간·비실시간 화상강의 도구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KERIS에서 운영 중인 KOCW(대학공개강의서비스),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과 연계, 교육자원공개(OER) 강의 콘텐츠 공동 활용을 통한 대학 원격수업 활성화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박혜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교육 환경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에 대비해 대학 간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기관 책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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