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마력을 뿜어내는 고성능 MINI가 등장했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코리아는 MINI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MINI JCW 클럽맨'을 국내에 출시했다.
MINI 고성능 브랜드 JCW(John Cooper Works)는 모터스포츠 선구자로 불리는 '존 쿠퍼(John Cooper)' 튜닝 프로그램을 추가해 역동적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 연승부터 최근 다카르 랠리 승리까지 수십 년에 걸친 레이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정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MINI JCW 레이싱 DNA를 이어받은 MINI JCW 클럽맨은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갖췄다. 신형 4기통 2.0ℓ JC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75마력 상승한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정지 상태에서 100㎞/h를 4.9초 만에 가속한다. 복합 연비는 10.0㎞/ℓ다.
MINI JCW 클럽맨에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배기 시스템, 사이드 스커틀, 리어 스포일러 등 JCW 전용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를 장착해 주행 감성을 극대화됐다. MINI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와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은 뛰어난 민첩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제동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외관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진화했다. 전면부는 한층 커진 허니콤 그릴을 배치해 향상된 엔진 출력을 위해 추가한 라디에이터, 커다란 냉각 공기흡입구와 날렵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를 추가했고 JCW 스트라이프, 곳곳에 적용한 JCW 로고로 고성능 모델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사이드 미러 캡은 각진 형태로 새롭게 설계해 공기역학과 연료 효율을 개선했다. 19인치 JCW 경합금 휠과 풀 LED 구성의 유니언잭 후미등, 새 테일 파이프와 범퍼 등으로 기존 MINI JCW 클럽맨과 차별화했다. 아이폰을 차량에 무선으로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등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 장비도 탑재했다. 가격은 5700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