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업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소독제 '웰크린-씨'가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관련 효능 및 효과 추가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을 함유한 액상형 소독제다. 일반세균 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FMD), 돼지 열병 바이러스(CSF) 및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에도 효과가 있다.
우진비앤지는 네덜란드에서 웰크린-씨의 효력시험을 진행,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대한 살멸 효과를 확인했다.
강재구 대표는 “웰크린-씨의 경우, 권장 희석배수 300배로 허가를 획득했다”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소독효과 인정으로 이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지역 방역에 널리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