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학기술인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에 힘을 보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북지역연합회(회장 김용은), 충북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한정혜) 회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 구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임직원 대표 20여명은 24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취지, 입지조건, 인프라로 보아 충북 오창 유치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주축으로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혁신벨트를 구축하면 국가 과학기술정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성명을 주도한 노근호 원장은 “충북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대한민국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돋움해 신성장산업 발전의 요지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도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모든 역량을 결집·확산하고, 방사광가속기가 충북 오창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전자를 가속시켜 빛을 얻은 장치로 신소재,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개발 등에 필요한 차세대 실험 장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2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오는 29일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접수, 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5월 7일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