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보험대리점 '에이플러스에셋'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 도전

법인보험대리점 '에이플러스에셋'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 도전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대표 박경순)이 올 상반기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지난해 연결 실적은 영업수익 2693억7200만원, 영업이익 208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53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4%, 24.91%, 81.86%로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보유 설계사들의 뛰어난 영업력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 설계사 1인당 평균 매출액은 54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75%로 업계 평균 수준인 2% 미만을 훌쩍 뛰어넘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최근 한국장외시장(K-OTC)에 신규 상장했다. 거래 개시 첫 날인 23일에 시초가 2675원에서 60.75% 상승한 4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에이플러스에셋은 장외 주식 주가 상승률 1위 종목으로 꼽혔으며 거래량은 4만8688주로 상위 4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는 “소비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의 시장 내 역할은 향후에도 점점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선택권 제시와 탁월한 결과를 제공해 지속 성장하는 에이플러스에셋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