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수입 상용차 판매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다임러트럭코리아)만 판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1분기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1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수입 상용차는 벤츠를 제외한 4개 브랜드 모두 판매가 하락했다. 수입 상용차 시장 1위 볼보트럭은 4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줄었고, 스카니아(239대)와 만(MAN, 199대)도 6.6%, 15% 각각 감소했다. 벤츠(170대)는 유일하게 26.9% 증가했다. 이베코(53대)는 30.3%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3월 수입 상용차 월간 등록 대수는 37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볼보트럭 147대, 스카니아 84대, 만 70대, 벤츠 48대, 이베코 24대 순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