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벤처기업 제품개발 지원 '최선'

전주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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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자금부족 등으로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는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를 통해 이달부터 5개월 동안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2020년 시제품제작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팔복동 전주벤처촉진지구 내 입주기업과 전북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다.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 미만인 기업 중 신제품을 개발 중인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단, 정부 또는 공공기관으로부터 중복지원을 받거나 4대보험 미납 업체 등은 제외된다.

지원항목은 △양산 이전의 테스트 샘플 등 시제품 개발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제품설계(CAD) △제품외형이나 기능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개선 △모형 제작 등이다. 개발비는 최대 1500만원 이내(자부담 25% 이상) 지원된다. 여기에, 제품개발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적인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사무국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들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