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대전시, 세종시, 충남대가 최근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과 대학 혁신 역량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3개 지자체와 충남대는 상향식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자체와 대학 간 다양한 협력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혁신성장 연계 핵심 인재 공동 양성 △지역 수요 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동 개발 △지역혁신플랫폼 정보 공유·관리 구축 총괄 △지역협업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지역혁신플랫폼을 지역혁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각적 협업의 장으로 활용한다.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도 공동으로 준비한다. 이 사업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비수도권 지자체와 대학 등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 지역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지역이 수행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저출산·고령화 위기로 학령인구는 감소하고, 도시화·양극화로 인한 서울·수도권으로 인재 유출도 심각하다”며 “충청권이 지역혁신사업 성 수행을 위해 공동협력을 다짐한 만큼 긴밀한 협력과 대응으로 실질 성과를 만들자”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