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일환으로 '에너지 안전 혁신 추진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채희봉 사장을 추진반장으로 평균 20년 이상의 안전 분야 숙련자, 외부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꾸린 혁신 추진반을 운영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35년간 축적해온 천연가스 안전관리 경험을 활용해 현재 자사가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역점사업 전 분야에 안전관리 혁신 체제를 구축한다.
에너지 안전 혁신은 천연가스 사업에 국한된 현재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에너지 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조직·재난대응·협력사 등 모든 분야 진단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현장 중심 안전관리 실현 △협력사와 협업을 통한 안전한 일터 구현 △신성장 분야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 △안전 상생모델 개발·사회적 가치 구체화 등에 중점을 둔다.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방역조치에 얻은 경험을 구체화한 '지속적 재난대응체계 구축', 4차 산업의 급속 성장·변화를 반영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포함한 종합 계획을 제시한다.
채 사장은 “혁신은 무엇보다 '기본'을 지키는 것, 그리고 기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면서 “앞으로 가스공사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 나아가 공공 안전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튼튼한 에너지 안전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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