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이 제28회 천체사진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2개 작품이 출품돼 장승혁 씨의 '거대 우주 오징어'가 대상을 차지했다.
천체사진공모전은 사진뿐만 아니라 그림, 동영상까지 함께 공모한다. 주제는 심우주·지구와 우주·태양계 분야로 나뉜다. 기술성과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응모작 중 2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청소년 작품만을 추가 심사해 '꿈나무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24일 온라인 시상식으로 대체된다.
천문연의 천체사진공모전은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사진 및 그림, 동영상 등 콘텐츠를 통해 천문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수상 작품들은 다양한 천문우주 과학문화 확산의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천문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