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상담회 개최

KOTR는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입점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17일, 23~24일 미국 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중국 징둥 등 해외 플랫폼 입점을 지원했다. 28~29일에는 대만 젝젝 크라우드펀딩 입점 화상 상담회를 연다.

지난 3년 간 국내 스타트업 27개사는 KOTRA 크라우드펀딩 상담회에서 총 13억8000만원 규모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 기업 당 약 5100만원 수준이다. 국내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평균금액을 웃돈다.

KOTRA,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상담회 개최

펀딩에 성공한 제품은 혁신기술 기반 소형 IT제품부터 아이디어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반려동물용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 전자칠판, 스마트 옷걸이, 골전도 선글라스 등 이색 제품도 포함됐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이 제품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해외 유통사들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제품을 주목하기 때문에 펀딩 이후 유력 거래처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손용택 올리브헬스케어 상무는 “작년 인디고고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후 올해 마쿠아케와 상담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면서 “화상 상담회를 활용해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