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휴관기간에 전시관 리모델링, 공조장치 교체 등 전시관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관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아이누리관(어린이관) 2차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1관1존(과학과 예술) 리모델링은 5월 20일 완료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를 마치고 시험가동 중인 아이누리관은 '퐁당퐁당 숲의 악단' '빙글빙글 물의여행' '반짝반짝 옹달샘' '알쏭달쏭 물이야기' 등 물을 소재로 하는 4식 작동 체험형 전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과학관은 5월 중 과학관 유튜브 채널에 아이누리관 신규 전시 체험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1관1존은 '빛의 과학'이라는 전시주제에 따라 빛과 기초과학을 예술적 요소와 융합, 14점의 전시물을 개선 및 신규 제작해 선보인다. 신규로 도입하는 2개 전시물 '우리생활 엑스선' '빛과 전자기파'는 자외선, 적외선, 엑스선, 감마선 등 비가시광선 현상을 연출하고 관찰할 수 있다.
광원을 이용한 무지개 가시광선 관찰, 빛의 광전효과로 비행기 날리기 등 기존 12개의 전시물을 재설계해 새롭게 선보인다.
김선아 관장은 “유튜브를 활용한 사이버 전시·교육 콘텐츠 공개, 과학체험키트 각 가정 무상제공 등 등교 연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