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운영하는 캠핑카·수입 카라반 공식딜러 카라반테일이 자회사를 통해 캠핑카 렌트 및 셰어링 사업에 진출한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안전한 캠핑은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여가 생활은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로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의 2018 캠핑산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산업 규모는 2조6000억원, 캠핑 이용자는 403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1%, 3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캠핑 이용자가 지속 증가 추세지만 캠핑카 구입비용과 부대비용이 부담스러워 캠핑카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 캠핑카 렌트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국내법상 50대 이상 차량과 지원시설을 갖춰야 해 소규모 업체가 조건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
주말기준으로 1일 렌트 비용이 평균적으로 35만~50만원대에 형성돼 있어 가격적 부담이 크다. 코리아센터는 자회사를 통해 직접 자동차대여 사업 조건과 준비를 6월 말까지 완료하고, 캠핑카 전문 단기, 장기 렌트 및 셰어링 서비스를 7월 정식 오픈할 목표다.
김장수 카라반테일 대표는 “캠핑카는 나와 가족만의 맞춤 여행, 자주 떠나는 일상 같은 여행, 사람이 붐비지 않은 곳으로 여행 등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에 적합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꿈의 카를 통해 누구나 캠핑카 여행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라반테일은 국내 최초 경차캠핑카 로디를 비롯해 한국형 로드십 캠핑카, 미국 직수입 캠핑카 위네바고 등을 확보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한 카라반테일 레저용 차량(RV)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캠핑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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