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퓨처 모빌리티 교육사업 '투모로드스쿨'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기존 오프라인 수업에서 벗어나 온라인 수업으로 커리큘럼을 전면 수정했다.
투모로드스쿨은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로 대변되는 퓨처 모빌리티를 주제로 자동차를 활용해 미래 사회의 기술을 학습하고 구현해보는 문제 해결형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1학기 투모로드스쿨에는 서울시 7개구 20여곳 중학교가 신청했으나, 코로나19로 수업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수업 방식을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개편하고 동영상 녹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일 시작한 1학기 온라인 투모로드스쿨에는 13개 중학교, 총 29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업 주제는 자동차 구조와 구동 원리 이해, 퓨처 모빌리티 개념 이해 및 구현, 자동차 산업과 미래 직업 이해, 미래 도시개발 등이다.
투모로드스쿨 핵심은 코딩 수업이다. 학생들은 코딩 로봇 자동차를 활용해 자율주차와 차선유지, 충돌방지 등과 같은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다양한 진로를 설계할 기회도 주어진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더 많은 학생이 투모로드스쿨을 경험하도록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