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회장 최영상)이 효성그룹에 클라우드 기반 문서중앙화(ECM) 솔루션 '솔메 클라우드(Solme Cloud)'를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
메타넷이 개발한 '솔메 클라우드'는 개인 PC, 이메일, 파일서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산 관리되던 기업 내부 자료를 중앙 클라우드에 자동 보관·통합 관리해 기업 문서를 자산화한다. 자료 유출과 유실 방지를 지원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서버 내 모든 문서가 랜섬웨어와 같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자유롭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회사 주요 정보에 편리하게 접근해 안전한 내부 자료 공유가 가능하고 기업 협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업무 연속성과 협업 효율성을 보장하는 문서중앙화(ECM) 솔루션이 주목받는다. 효성은 기업 내 문서관리 혁신·스마트 업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그룹사(㈜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와 주요 계열사(효성티앤에스, 효성굿스프링스, 효성트랜스월드) 총 8개사를 대상으로 '솔메 클라우드' 도입을 추진했다. 올해 2월 최종 구축된 ECM 솔루션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재택 근무 체제 전환에도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효성 ECM 프로젝트에는 체계적 구축 지원을 위해 메타넷 그룹 계열사 메타넷글로벌, 넥스젠NCG, 메타넷티플랫폼 3사가 긴밀히 협업했다. 메타넷글로벌은 기업 상황에 맞는 도입을 위한 사전 진단, 맞춤형 컨설팅 등 솔루션 전반에 관한 사업총괄관리(PMO)를 수행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보안 컨설팅, 넥스젠NCG는 시스템 개발과 변화 관리(문서 이관, 사용자 교육 등)를 담당했다.
효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외부 업무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외부 업무 시 취약점이 될 수 있는 보안 문제에서도 자유로워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이어갔다”면서 “스마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타넷 ECM 솔루션 솔메 클라우드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와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윤철진 메타넷 상무는 “문서중앙화 구축 핵심은 문서보안 강화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한 문서 자산화와 공유, 협업을 활성화하는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솔메 클라우드는 정보 자산화, 보안 강화,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의 다양한 이점이 있는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고객 환경과 요구에 맞는 IT 솔루션과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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