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AI교육 캠프 5월 23~24일 '앵콜' 개최…코로나19 방역 철저

서울교대 AI교육 캠프 5월 23~24일 '앵콜' 개최…코로나19 방역 철저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교육 캠프'가 5월 앵콜 강의로 초·중학생을 찾아갑니다. 서울교대 AI 교육 캠프는 지난 1월 겨울방학을 맞아 개최했습니다. 당시 참여한 학생은 AI를 이해하고 배우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높은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겨울방학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 중심으로 학기 중 캠프 개설 요청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는 5월 23~24일 이틀 동안 추가로 학기 중 AI 교육 캠프를 개설합니다.

'앵콜강의 서울교대 AI 교육 캠프'는 이틀 동안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통학형으로 진행됩니다. 대상은 초등 3~6학년, 중등 1~3학년 학생입니다. 장소는 서울교대 전산교육관에서 진행됩니다. 참가 학생은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 연구원으로부터 다양한 AI 교육을 받고 체험을 합니다.

먼저 AI가 실제 산업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연구되는지를 기업 전문가로부터 강연을 듣습니다. 이후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중등 1~3학년 등급으로 나눠 각 수준에 맞게 수업이 진행됩니다. 초등 3~4학년은 블록코딩으로 AI를 학습시키는 교육을 합니다.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LED 패널에 표정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초등 5~6학년은 블록코딩으로 인식하는 AI게임을 제작합니다. 카메라 모듈을 통해 인체를 인식하고, 컴퓨터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합니다. 학생들은 연구원 설명에 따라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됩니다. 중등 1~3학년은 초등학교 학생들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됩니다. 주피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과정으로 파이선 기초와 AI·기계학습을 공부합니다. 사칙연산을 활용해 결과 값도 구합니다. 교육은 서울대 AI연구원이 맡습니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둘째 날 등급별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도 할 예정입니다. 발표를 통해 학생이 만들고 싶은 AI 시스템 개발 배경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교육이 종료되면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가 발행하는 수료증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급별 모집정원을 20~25명으로 한정했습니다. 수업받는 책상 간격을 2미터 이상 유지하고,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수시로 손소독제 사용 권장, 교실 소독도 실시합니다. 학생들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교육을 받습니다.

AI 교육 캠프를 설계한 김갑수 서울교대 인공지능교육연구센터장은 “AI가 미래 사회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초·중학생은 AI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콜강의 서울교대 AI 교육 캠프는 이티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22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등급 반별로 모집을 선착순 마감합니다.

1월 서울교대에서 개최된 겨울방학 AI 캠프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1월 서울교대에서 개최된 겨울방학 AI 캠프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