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기간통신사업 신고…'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

테슬라코리아가 올 상반기 새로운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 신고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 자동차와 가전 등 통신이 아닌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사업자가 기간통신 역무가 부수적으로 포함된 상품이나 용역을 판매하고자 할 때 등록 대신 신고하도록 진입 규제를 완화했다. 테슬라코리아의 기간통신사업자 진입은 규제 완화 법률 시행 이후 첫 기간통신사업 신고 사례다.

테슬라코리아가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를 올 상반기 선보인다.
테슬라코리아가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를 올 상반기 선보인다.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8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통신사업자 인터넷망을 이용해 차량 내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위성 지도,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리밍, 인터넷 브라우저, 셀룰러를 이용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모델 S와 모델 X, 모델 3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을 구매하면 1년간 무료로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구독 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