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베이커리 업체 더브레드블루(대표 문동진)가 업계 최초로 비건 빵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동물에게서 원료를 얻는 제품이나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 '비건'을 위한 식품 수요는 최근 국내에서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비건 빵을 취급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소비자가 비건 베이커리를 찾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문동진 더브레드블루 대표는 “'구매하기 어려운 비건 빵을 직접 찾아다니지 않고 온라인 주문으로 우리 집에서 편히 받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소비자 마음에서 정기 배송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와 편의를 고려한 고객맞춤 서비스를 계속 고민하고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더브레드블루 정기배송서비스는 칼로리는 물론 영양성분까지 고려해 엄선된 빵들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원하는 패키지와 배송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더브레드블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더브레드블루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 구로 3기 육성기업으로, 팁스(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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