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카자흐스탄 내 시범 온실 조성·운영 주관사업자로 'K2 아르고(Agr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나래트랜드사 주관으로 스마트팜 관련 업체인 팜스코, 태광뉴텍, 우림인포텍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나래트랜드는 복합환경제어기 업체로 지난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추진하는 카자흐스탄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1720만달러 수출계약을 수주했다. 팜스코는 온실시공업체로 지난해 온실시공능력 평가 4위에 오른 기업이다. 태광뉴텍은 필름업체로 카자흐 현지에 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우림인포텍은 농산물 빅데이터 유통플랫폼 보유 업체다.
K2 아그로는 적설·강우량이 많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기후를 감안해 결로 및 유수 유입방지를 위한 스마트팜 특화모델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범온실은 카자흐스탄 국민 주식인 토마토, 오이를 재배하고 고부가가치 작목인 딸기도 재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 확대와 더불어 농산물 판매·유통 등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K2 아그로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을 다음달 말까지 수립한다. 이후 내년 2월에 시범온실을 착공해 내년 6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