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8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기업 나무기술(대표 정철)과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AI,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1년 11월 설립 이후 가상화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에 AI에 특화된 연구개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재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이 28일 정철 나무기술 대표와 연구개발법인 광주 신설 및 AI분야 전문인력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004/1297065_20200428183716_484_0001.jpg)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지역 AI연구개발법인 설립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 AI, 데이터센터 등 전문인력 육성 지원 △광주 AI 산업단지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다.
시는 국가보안연구소 업무협약(2.17), 미국전기전지학회(IEEE)의 AI표준연구원 유치(2.19), 에너지인공지능연구소 유치(3.9), 솔트룩스 업무협약(3.11), 인포웍스 업무협약(3.24),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설립〃개소(3.31), 델스타홈멜 업무협약(4.7)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나무기술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광주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와 혁명이 몰고올 새로운 기회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기반한 혁신에 있다”면서 “나무기술은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 AI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강국 비전이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AI는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광주도약의 양날개” 라면서 “창업이 쉽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AI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광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