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준에프앤비(대표 박승용)가 강원도 홍천군 화전농공단지에 125억원을 투자, 제2공장을 신설한다.
강원도와 홍청군은 1일 세준에프앤비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준에프앤비는 국내 수요와 수출 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홍천군 화전농공단지에 125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건립, 쌀 가공식품 생산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11년 강원도 화성시에서 홍천군 화전농공단지로 이전한 후 강원지역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소화율을 높이는 알파화 기술 등을 통해 연매출 15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강원도와 홍천군은 세준에프앤비에 차질없는 공장 건립과 성장을 위한 행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세준에프앤비의 이번 투자는 홍천군으로 이전, 제2공장 신설까지 이어진 것으로 강원도와 홍천군이 가장 바라는 모델”이라며 “세준에프앤비가 세계적 푸드기업으로 도약,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