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안토스' 멀티 클라우드 지원 기능을 출시했다. 온프레미스,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한 클라우드 전반에서 운영을 통합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워크로드도 프리뷰 버전으로 통합할 수 있다.
안토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이다. 신규 기능은 가상머신 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환경을 쉽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안토스 관리 프레임워크를 기존 워크로드로 확장할 수 있다. 정책과 구성 관리, 이기종 배포 환경 서비스 관리도 가능해졌다.
안토스는 운영 비용과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한다. 올해 말에는 서드파티 하이퍼바이저 없이도 안토스를 실행할 수 있다.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은 물론, 벤더를 추가 관리할 필요가 없다. 성능과 규제 이슈로 베어 메탈이 필요한 워크로드에도 유용하다. 베어 메탈은 에지 단에서 안토스를 지원해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외에 워크로드를 배치할 수 있다.
'마이그레이트 포 안토스'는 앱 현대화를 간소화한다. 수동으로 워크로드를 재설계하거나 재배치할 필요 없이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높인다. 기업은 안토스 신규 기능을 이용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마이그레이션한 워크로드를 다른 안토스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안토스는 복잡한 과정 없이 필요한 곳에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유연성이 강점”이라면서 “구글 클라우드는 다양한 환경과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안토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