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줌'에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공급

오라클 로고
오라클 로고

오라클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공급했다.

줌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 기록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일일 영상회의 참가자는 3억명에 도달했다. 서비스 가용성 확보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보안과 성능, 비즈니스 지원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줌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도입한 지 첫 몇 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십만명을 지원했다. 클라우드 구축이 마무리되면 지원 가능한 참가자가 수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향후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를 도입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수요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줌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버를 활용해 약 93년 분량 HD 화질 영상에 해당하는 7페타바이트(PB) 이상 데이터를 전송한다. 보안 역량에 특화한 오라클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줌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향상된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용량, 세계 데이터센터가 뒷받침한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대표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일과 삶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이자 고객으로서 줌과 함께 세계 비즈니스와 사람, 정부를 성장시키고 연결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