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 달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서비스센터 확충과 서비스 품질 강화로 고객 만족을 위한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
30일 볼보자동차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달 문을 연 분당판교와 의정부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제주 등 연내 6곳을 개장할 방침이다. 해운대, 천안, 수원 서비스센터 등 3곳을 확장하는 등 지난해보다 서비스 네트워트를 25% 늘릴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판매 성장세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질적 성장을 위해 서비스센터를 계속 확충해왔다. 서울 영등포 문래와 전남 순천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열었고, 강원 원주와 분당 서현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도 마쳤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와 고객 서비스를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먼저 정비 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예약부터 상담, 점검, 정비까지 일괄 관리하는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를 추진한다. 테크니션 업무수행 능력과 정비 능력 등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는 테크니션 경진대회 평가 방식도 고도화한다.
볼보자동차는 서비스센터 어디에서나 무선으로 차량을 점검하는 글로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업장 내 자동차 진단 와이파이를 통해 전용 진단 장치 VIDA에서 최대 5대까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을 위한 공식 프리미엄 인증중고차 볼보 셀렉트도 확대한다. 최근 김포전시장에 이어 수원전시장을 추가 개장했다. 모든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년 2만km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서비스 분야 1위 도약을 목표로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돌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