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엔젤클럽 결성…우수 창업기업 발굴 투자·성장 지원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모임인 엔젤클럽을 결성, 한국엔젤투자협회 엔젤투자지원센터에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GIST 엔젤클럽은 유망기술로 창업한 GIST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정보 교류, 유관기관과 투자협력으로 엔젤투자 활성화를 목표로 결성됐다. GIST 구성원 17명과 벤처캐피털(VC), 회계사, 변호사, 전문컨설턴트 등이 참여했으며 박우진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생명과학부 교수)이 초대회장을 맡았다.

GIST가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포럼 투자유치 설명회.
GIST가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포럼 투자유치 설명회.

엔젤클럽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매달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GIST 출신 창업기업 외에도 지역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우진 회장은 “GIST 엔젤클럽은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GIST 창업기업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자금과 기술, 경영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단기간 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게획”이라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광주 인공지능(AI) 창업단지에 우수 기업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GIST 엔젤클럽 회장을 맡은 박우진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
초대 GIST 엔젤클럽 회장을 맡은 박우진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
GIST 기업지원센터가 개최한 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GIST 기업지원센터가 개최한 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