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기술기반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18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공고를 통해 모집한 643개 기업을 평가해 예비창업자 50명, 창업기업 138개 등 18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계속 지원 기업 162개소를 더해 전년보다 100개소가 많은 총 350개 기업을 지원한다.
신규로 선정된 138개 창업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식품가공 업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첨단농업과 농기자재 등 기술 기반 업종 비중이 작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일반식품(47%), 첨단농업(16%), 농기자재(12%), 건강식품(7%) 등의 순이다. 작년 대비 일반식품은 7%포인트(p) 감소, 첨단농업 및 농기자재 분야는 12%p 늘었다.
지원 금액도 정책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대비 대폭 늘렸다.
창업기업의 경우, 지난해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평균 1400만원(자부담 6백만 원 별도)으로 동일하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평균 2100만 원(자부담 9백만 원 별도)까지 확대했다. 또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상·하위 20개 기업에 대해서는 차등 지급한다.
예비창업자는 지난해 420만원(자부담 180만원)에서 700만원(자부담 300만원)으로 지원금액을 확대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은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전국 7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를 통해 교육, 정보 교류 기회 제공 등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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