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라이프파크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래 연수원 역할로 돌아간다.
한화생명은 지난 29일 한화생명 라이프파크가 경기도 최초 생활치료센터로서 운영이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감소하며 코로나19가 안정상태에 들어선 데 따른 것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기관이 요청하기에 앞서 연수원 시설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를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프파크는 '가정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돼 경증환자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했다. 입소한 경증환자 201명 중 193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특히,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한다는 생활치료센터 취지에 맞게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평균 치료기간은 3.7일로 의료기관의 병상순환에 크게 기여했다.
치료센터로서 역할을 마친 라이프파크는 10일까지 숙소동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한화생명은 이후로도 추가적으로 자체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지켜본 후 25일부터 교육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40여일동안 201명의 코로나 경증환자분들의 '희망센터'로서 역할을 큰 사고 없이 수행했다”면서 “디지털 전문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 연수시설인 라이프파크에서 차질없이 교육이 재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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