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국내 초중고교 '팀즈' 사용량 전년대비 약 200배 증가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MS 제공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MS 제공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협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팀즈(Teams) 국내 초중고교 사용량이 전년도 대비 약 200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팀즈는 현재 세계 175개국 18만 3000여개 교육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국내서도 초중고교 팀즈 사용량이 전년 대비 약 200배 가량 증가하는 등 활용 사례가 폭증했다.

팀즈는 교육 현장에서 손쉽게 바로 활용하는 기능을 갖췄다. 파워포인트 녹화기능을 이용해 발표자료를 작성하고 이를 녹화해 손쉽게 원격 수업 콘텐츠를 제작한다. 윈도 10에 내장된 리모트 지원 기능을 이용해 필요시 빠른 원격 지원이 가능하다. 원노트를 전자 필기장으로 이용해 학생 개별 포트폴리오 관리와 학생에게 과제나 유인물을 배포한다. 팀즈 내 과제 탭을 활용하면 과제 평가 기준, 평가, 간단한 학생 개개인 맞춤형 수업 피드백을 제공한다.

일례로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는 30개 학급 694여명 학생과 팀즈를 이용해 모든 수업을 진행한다. 교과별로 총 143개 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팀즈 '출석 체크' 기능을 이용해 교사가 학생 접속과 퇴장 시간을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추후 60여개 방을 추가 구성해 원격 동아리 활동도 계획한다.

송시한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은 “온라인 개학을 맞아 쌍방향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플랫폼 팀즈를 활용해 온라인 학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창훈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는 “팀즈 '폼즈(Forms)를 활용한 출석체크' 기능은 학생 계정과 시간 로그가 정확하기 때문에 증빙 자료 가치가 있어 원격 수업 가장 고민거리였던 출석 확인 부분을 해결한다”면서 “엑셀과 셰어포인트를 활용해 학년 출석부 엑셀파일을 공유, 교사와 공동작업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한국MS 공공사업본부 전무는 “교육 혁신은 콘텐츠, 기술, 리더십 그리고 공간이 함께 변화되는 동시에 학교, 학생, 학부모 모두 같이 성장을 하는 것”이라면서 “뉴 노멀 시대에 팀즈가 새로운 원격 교육 솔루션으로써 이를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