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내외 등록한 스팀 특허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 '트루스팀'을 적용하고 있다.
2005년 세탁기에 처음 적용한 스팀 기능은 이듬해 산업자원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2008년 디오스 광파오븐, 2011년 트롬 스타일러, 2019년 식기세척기에 이어 올 3월에는 건조기에 이르기까지 스팀 채택을 확대해왔다.
최근 선보인 트루스팀은 물을 100도로 끓여 스팀을 발생시킴으로써 탈취, 살균, 의류 주름완화, 세탁력 향상 등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결과 트루스팀은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팀을 적용한 트롬 스타일러는 지난 2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판매량이 늘었고, 디오스 식기세척기도 생산능력을 두 배 늘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