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최근 중국 현지에 온라인 마케팅 전용공간 'K-스튜디오'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수도 베이징과 쓰촨성 청두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오는 6월까지 광저우, 상하이, 선양, 타이베이 등 총 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OTRA는 글로벌 비즈니스가 비대면, 디지털,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감안, 해외무역관의 언택트(Untact) 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K-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영상상담을 비롯해 왕홍방송 등 인플루언서 마케팅, 온라인 전시, 기업·상품 쇼트클립 제작 등이 진행된다.
베이징무역관과 청두무역관은 지난달 29일 K-스튜디오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우수 소비재 27개 품목을 왕홍 생방송으로 소개했다. 또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과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판매했다. 이 날 왕홍 생방송은 10만명 이상이 시청, 총 23만5000위안(약 4045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세계적으로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 K-스튜디오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온라인 비즈니스 무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