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다음달 전국 4개 권역서 코로나19 극복 '대한민국 동행세일' 열린다

다음달 전국 4개 권역에서 열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가할 700여개 안팎의 기업을 7일부터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까지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지역 선정과 지원업체 모집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4월 7일자 14면 참조>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진작하고 피해 중소·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열린다. 행사는 △지역별 순회 현장행사 △온·오프라인 특별판매 기획적 △코로나 위기 극복 내수 활성화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지자체 선정은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아 민간추진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최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총 4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중기부는 수도권,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권에서 개최하려던 당초 계획에서 17개 전국 광역시·도로부터 신청을 통해 최종 지역 선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코로나19 피해 현황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 유치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 먹을거리·볼거리 행사 등 페스티벌형 야외 행사를 개최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 기업, 브랜드K 기업 등 가운데서 총 700개 안팎의 업체도 선정한다.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제품 평가와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경영평가에는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피해 정도를 반영한다. 지역별 행사와 연계한 판매부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우수제품에는 가치삽시다TV, 홈쇼핑 현장 판매 등을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은 상생과 공존”이라면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우리 경제의 내수활력 제고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다음달 전국 4개 권역서 코로나19 극복 '대한민국 동행세일' 열린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