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스마트홈·IoT 서비스용 보안 모듈 '아이세이프박스' 출시

아톤 아이세이프박스 로고. 아톤 제공
아톤 아이세이프박스 로고. 아톤 제공

아톤이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용 보안 모듈 '아이세이프박스'를 출시했다.

아톤은 스마트홈 시스템 월패드와 IoT 허브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자 장치 설계와 개발 단계에서 보안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암호 모듈을 개발했다. 아톤이 앞서 출시한 스마트폰 기반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엠세이프박스' 기술이 응용됐다.

'아이세이프박스'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로 암호화 키를 생성·보관하고 암호 알고리즘이 노출되거나 탈취되는 것을 막는다. 월패드와 IoT 허브 제조사에서 주로 쓰는 안드로이드, 엠베드 리눅스 등 운용체계(OS)에 최적화했다. 하드웨어(HW) 보안 모듈 없이도 빠르고 쉽게 제조사가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아톤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홈 서비스 설계와 보안 분야에 진출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태티스타가 발간한 글로벌 스마트홈 보안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홈 보안 시장 규모는 약 99억달러(약 12조원)로 2024년까지 약 356억달러(약 43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아톤은 디지털 보안 위협에 대응해 안전한 환경을 만들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면서 “스마트홈 서비스에 아톤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이용자 자산과 사생활을 보호하고 스마트홈 시스템, IoT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