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행정안전부 주관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 사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다.
관악구는 스마트 커뮤니티형에 공모하여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관악구는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아동안전 관련 정책 확대의 일환으로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 구축 과제를 제출했다.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는다.
장애통합 어린이집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는 동선 탐지 시스템을 이용해 어린이집의 야외 활동 시 아동의 실종을 예방하고 통합 관제센터·경찰서 등과 연계하여 응급상황에 대응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관내 장애통합 어린이집 13개소, 90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부모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서비스 도입·설치·개선사항 도출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첨단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부터 특교세 1억 원, 시비와 구비 각 5천만 원, 총 2억의 예산으로 실시되며, 향후 일반 어린이집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아동안전을 강화하고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첨단기술 도입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도시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스마트도시 관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