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아동돌봄쿠폰 지급 효과로 유아동복 상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아동돌봄쿠폰이 지급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자사 브랜드 모이몰른과 컬리수 로드점 매출이 직전월 동기간 대비 각각 165%, 16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한세드림 전체 매출 중 로드점 매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모이몰른의 경우 11%포인트, 컬리수는 12%포인트 비중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아동돌봄쿠폰이 가맹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 지원책과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라 모이몰른, 컬리수 4월 전체 매출은 전월대비 각각 80%, 50% 신장했다.
한세드림 관계자는 “모이몰른은 신생아 제품부터 6세까지 착용 가능한 토들러 라인까지 갖추고 있고, 컬리수도 2~11세 이하의 연령대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고객들이 아동돌봄쿠폰 사용처로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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