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물인터넷 활용해 양계농가 소득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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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섰다.

전라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계사 플랫폼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사물인터넷 활용 제품과 서비스 개발사업을 평가해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도는 지역의 양계사업 소득증대 실현 및 농·생명 산업 성장 동력을 위해 매칭 사업비 15억6500만원을 들여 사물인터넷을 기반 한 지능형 계사 플랫폼 확산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단계적으로 익산·정읍·김제·부안 등 4개 시·군 29개 양계농가에 최적 출하시기 확인을 위한 스마트 저울을 보급하고, 계사 내 구동장치(환기팬·조명·급수기·히터 등)를 자동 제어 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화 제어 시스템을 공급 예정이다.

농가들은 정확한 계측으로 출하시기 조율과 사료비 절감·노동력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축산업에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관내 농가소득 향상과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