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위한 행안부-지자체-신용카드 간 업무협약 체결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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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게 신속하고 차질없이 지급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는 업무협약을 전국 지방자치단체·9개 신용카드사와 체결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이 4일부터 취약계층에 현금으로 지급된데 이어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에 대한 온라인 지급 신청이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시작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기관별 역할은 행안부가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교부한다.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등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자치단체는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과 이의신청 접수 등 업무를 수행한다. 9개 신용카드사는 신용 또는 체크카드 방식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신청 접수와 충전금 지급 업무를 담당한다.

각 기관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소범위 안에서만 개인정보를 활용한다. 개인정보보호 관계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식에는 금융망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수원시장)이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참석한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는 업무협약 동의서를 이미 제출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오늘 협약을 체결한 정부·자치단체·민간(카드사)이 상호 협력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계안정에 도움이 되고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