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은 퇴근길에 아내와 영화를 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버스를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니 “환승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왔다. 잠시 시간을 내 백화점에 들러 3만원 상당의 넥타이를 구매했다. 이때 “대중교통 할인입니다”라는 안내음과 3000원이 할인됐다는 안내 메시지를 받았다. 영화표를 구매하니 또 “대중교통 할인입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3000원이 할인됐다.
대중교통 탑승증명 플랫폼이 보급되면 변화될 사회 모습이다. 이 같은 대중교통 탑승증명 플랫폼을 홍보하기 위해 전자신문사와 저스트잇이 손을 잡았다.
전자신문사는 7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저스트잇과 '대중교통 탑승증명 플랫폼을 통한 공정사회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욱 전자신문사 사장과 박창영 저스트잇 대표가 참석했다.
MOU는 '대중교통 탑승증명 플랫폼을 통한 공정사회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양사는 우선 대중교통 탑승증명 플랫폼을 통한 공정사회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탑승증명 플랫폼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횟수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대중교통 할인이나 자동차 보험료 할인, 영화관 할인, 쇼핑 할인,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협약은 기술개발과 공동사업순으로 진행된다. 저스트잇이 캠페인에 소개될 대중교통 탑승증명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면 양사가 나서서 기획 연재로 사회 이슈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콘텐츠는 서로가 보유한 유튜브 등 매체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개인회원과 기업회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한다.
저스트잇은 올해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대중교통 탑승증명과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대중교통이용장려금, 서비스 이용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한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탄소배출권 거래소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대중교통 이용 횟수 따라 보험료·쇼핑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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