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1058억원…전년比 24.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조4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고, 순이익은 813억원으로 3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작년 동기 8.6%보다 축소됐다.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 타이어 수요 급감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 글로벌 생산시설 가동일 조정 등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