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거버넌스,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등 논의

전남도 로고.
전남도 로고.

전라남도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14차 회의를 갖고,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등 위한 구체적 방안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민대표·사회단체·행정기관·전문가 등 20여 명의 위원과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위원회는 여수국가산단 주변지역 환경실태조사와 주민 건강역학조사 및 위해성 평가 연구용역 수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안 및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안 등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용역수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안은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잠정 합의한 여수산단 주변 환경실태조사 등 2건의 용역 과업지시서를 토대로 용역 수행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입찰공고 평가안이 주된 내용이다.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15인으로 하고, 주민대표가 추천하는 5인과 관계 행정기관 3인, 거버넌스에서 추천한 7인으로 구성키로 했다.

주민대표를 포함 거버넌스 위원들은 여수국가산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적정 관리하기 위한 점검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거버넌스 명의로 전남도와 여수시에 인력 충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도건의했다.

여수=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