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1분기 영업익 863억...전년比 376% 급증

[사진= SK가스 제공]
[사진= SK가스 제공]

SK가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6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6.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353억원으로 3.0% 줄었다.

실적 개선 이유는 액화석유가스(LPG) 장기 공급에 따른 헤징(Hedging) 목적 파생상품 거래·평가 이익 때문이다. 다만 파생상품 특성을 고려하면 향후 손실 가능성도 나온다. SK가스는 작년 약 1100억원에 이르는 파생상품 평가 손실을 낸 바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대리점 물량이 줄고 가스화학 사업도 저조하다”면서 “향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