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지역 농산물 판매촉진 '충남물산전' 진행…GP 상품 첫선

롯데마트 농산물
롯데마트 농산물

롯데마트가 지역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판매촉진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고추, 오이, 양송이 등 충청남도의 GAP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전점에서 '충남물산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해 로컬푸드 확대 및 마케팅 등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7년 386억원이었던 충청남도 농산물 매출이 2020년에는 670억원으로 2배가량 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충남물산전에서는 친환경 우수 포장 인증을 받은 'GP'마크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GP마크는 환경부 후원기관인 한국 환경 포장 진흥원에서 부여하는 인증이다.

국내외에서 판매 유통되고 있는 상품포장이나 개발되어 유통 예정인 포장 제품에 대해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친환경 포장 표지 평가기준'에 의거 친환경성, 안전, 위생성 등에 관한 포장재료 및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친환경 포장재는 지난해 업무협약 당시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제안으로 충청남도와 협업해 개발됐으며, 친환경 염료 및 접착제를 보완, 발전시켜 GP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GP' 마크 인증 상품으로는 '매운고추', '오이맛고추', '꽈리고추' 등 고추류 3종이며, 추후에는 공심채, 깻잎 등의 주요 상품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충청남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꾸준히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면서, “친환경 포장재 인증 제품도 준비해 롯데마트에서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